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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상수도 관리 강화 등 환경 개선에 지역 산단 입주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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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충청남도 예산군의 거주 환경이 개선되면서 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환영하고 있다.

 

예산군은 7월 조직개편에 따라 상수도 분야에서 '급수팀'을 신설해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급수팀 신설로 지방 상수도 신설사업, 유수율 제고 및 관망 정비사업(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상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등 상수도 업무를 일원화 및 전문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군은 상수도 업무를 상수도시설팀과 상수도운영팀 2개 팀에서 나눠 관리하고 있었다.

 

군은 급수팀 신설로 58%에서 74.4%로 향상된 유수율을 유지함과 더불어 2022년 말 85%를 달성을 통해 누수손실금액을 절감하고 상수도 경영개선 및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예산군은 관내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역사문화전시관 등의 시설이 복합으로 들어서는 다목적 문화체육시설인 ‘예산1100년 기념관’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건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예산1100년 기념관은 예산읍 벚꽃로의 복합문화복지센터부지 내 연면적 4,9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도비 9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시작한 예산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의 레이저 빔 영상쇼가 있다. 예당호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곳이다.

 

함께 362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에도 들어갔으며,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도 42억 원을 투입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투자는 최근 내포 신도시의 발전과 산업단지 확대에 따른 예산군의 인구 증가와 관계가 깊다는 것이 지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산군은 이촌향도의 영향으로 1980년까지 15만 명이었던 인구가 1990년대 이후 10만 명 선이 붕괴된 바 있으나, 최근 산업단지 확대 등으로 인구수가 점차 증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단지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단지 발전에 따른 인구 증가에 이어 공공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산단이 발전하고, 또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예산제2산단)의 경우 문의가 최근 늘고 있다.

 

예산제2산단은 총 112만 274㎡(약 34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단은 지난해 9월 21일 승인이 고시돼 한창 조성중이다. 식료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가능하다.

 

아산, 당진 등 배후 산업단지를 두고 있는데다,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보령제약 등 교육, 문화, 행정, 주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대덕 R&D(연구개발) 특구, 오창과학산업단지와의 업무 교류가 원활한 편이라는 점 등이 주목받고 있다.

 

예산제2산단 관계자는 "예산군이 지역 거주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군 내 분위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은 정주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곧 인력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입주를 적극적으로 고려중인 기업들이 늘어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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