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 본격화 '서해안벨트', 관광·산업단지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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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2-15 조회수 617회본문
그동안 교통 소외지로 변방 취급을 받던 '서해안 벨트'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지는 교통 호재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인데다, 신규 공급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해안 주거벨트'는 인천 송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라인을 뜻한다. 그동안 불편한 교통편으로 인해 발전이 비교적 늦는 편에 속했지만, 2018년 6월 소사~원시선이 개통된 뒤 조금씩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같은 교통 호재는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며 시작됐다. 서해선 남쪽은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은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선이 연결될 예정이었다. 이 중 소사~원시선이 개통된 상태인 것이다. 이어질 교통호재는 2021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선, 2022년 완공 예정인 장항선이 있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이 개통될 전망이다. 도로 교통도 호재 바람이 불고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예산~부여~익산)가 있기 때문이다.
서해안관광벨트도 주목받는 '키워드'다.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충남 보령시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마리나, 보령신항, 국도 77호선 해저터널 건설 등 서해안 관광의 새 판을 짤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가 하나둘 성과를 내며 착착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예산군 등 관련 지자체가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해안 내포철도(가칭)' 건설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호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보령과 함께 한해 1000만명 이상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인 태안 지역의 교통망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어 당위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산업단지 발전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9월 2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가 대표적이다.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총 112만 274㎡(약 34만평)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일찌감치 충청권 핵심 산업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교통 호재 중 우선 2022년 서해선, 장항선이 개통됨에 따라 삽교역은 5분, 예산역은 8분, 홍성역은 1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고, 여기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내후년 개통되면 예산분기점에서 수덕사IC까지 2㎞면 진입 가능하고, 다시 수덕사IC에서 직선거리로 300m면 도착 가능하게 된다.
현재도 4개 고속도로망과 국도(21·32·45번 국도)에 연결돼 있어 진입이 편리할 뿐 아니라, 평택항, 대산항에서 30㎞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물류 중심의 산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내포신도시가 인근에 있어 인력 유치 및 수급에도 유리하다.
식료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보관 및 창고업 등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가능하다.
신규 산업단지여서 인근 타지역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형성된데다, 취득세 100% 감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전기업의 경우 재산세를 5년간 100%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적지 않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경부축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았지만, 앞으로는 서해축을 중심으로 하는 철도 교통망 호재가 이어지면서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소사-원시선 개통 이후 부천·시흥·안산 3개 도시에 공급된 신규분양단지 중 상당수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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